AbstractAuditory training interventions for tinnitus relief have been proposed as effective therapeutic approaches that incorporate auditory and cognitive stimulations to alleviate tinnitus symptoms. This study aimed to review research designs related to auditory training for tinnitus relief, identify the training tasks and methods utilized, and determine the key factors influencing the effectiveness of such training. This study utilized a scoping review methodology, following established frameworks for mapping key concepts and research gaps within the literature. Ten international studies published between January 1, 2010 and August 31, 2024, were analyzed using two databases: PubMed and Google Scholar. A review of the final 10 studies selected from 5,357 articles revealed that auditory cognitive training for tinnitus relief effectively stimulated various cognitive domains such as attention, memory, and reaction processing speed through auditory-based interventions. This training promoted neuroplasticity and improved cognitive deficits, thereby enhancing the ability to reduce focus on or ignore tinnitus and alleviate the negative emotions associated with it. Changes in cognitive control functions, such as attention and memory, induced by auditory cognitive training for tinnitus relief may influence training outcomes. Training tasks designed to improve attention and working memory, which require complex cognitive processing, are expected to reduce tinnitus perception by facilitating attention toward sounds other than tinnitus signals.
INTRODUCTION이명은 외부의 음향 신호가 존재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대상자 스스로 소리를 인식하는 현상을 의미한다(Baguley et al., 2013). 이명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주로 청력 손실이 있는 사람들의 90%가 이명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큰 소음에 노출된 후에도 이명을 경험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Bhatt et al., 2016), 이독성 약물 노출, 메니에르 질환, 만성 중이염 및 전정신경초종 등의 다양한 이과 질환과 턱관절장애와 같은 문제도 이명의 주요 발병 위험 요인인 것으로 보고하고 있다(Baguley et al., 2013). Jarach et al.(2022)의 보고에 따르면 전 세계 성인 인구의 약 14.4%가 이명을 경험한 적이 있으며, 약 10%는 3개월 이상 지속되는 만성 이명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이명을 경험한 대상자 중 약 2%는 삶의 질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만큼 이명을 주요 문제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Baguley et al., 2013; Jarach et al., 2022). 이명과 관련된 대표적인 고통의 증상은 수면장애, 청취력 저하, 불안 및 우울증과 같은 감정장애, 집중력 저하 등으로 보고하고 있다(Geocze et al., 2018; Pattyn et al., 2016).
이명의 원인과 치료에 관한 기전이나 치료 방법은 여전히 불분명한 부분들이 존재하지만 몇몇 연구자들은 다양한 가정과 관찰을 기반으로 다양한 재활적 중재 방법을 제안해오고 있다. 그 예로는 지속적으로 낮은 레벨의 소음 또는 신호음 청취를 통해 대상자의 주의를 이명에서 외부 소음으로 전환함으로써 이명 소리에 대한 습관화(habituation)를 촉진하는 소리 치료(sound therapy; Jastreboff & Hazell, 1993), 미주신경의 구심성 감각신경을 자극하는 미세전류 자극과 청각 자극의 조합을 사용하여 청각 피질의 신경 조절에 영향을 주어 이명을 억제하는 것을 목표로 한 이중모드 자극(bimodal stimulation)재활 접근법(Lehtimäki et al., 2013; Lee et al., 2024), 이명으로 인한 심리적 영향을 완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 인지행동치료(cognitive behavioral therapy)와 같은 심리적 접근법(Andersson, 2001), 소리 치료와 상담의 조합으로 이명의 습관화를 유도하는 이명재훈련치료(tinnitus retraining therapy) 등이 있다(Jastreboff & Jastreboff, 2000).
이명은 일부 또는 전체 청각 경로에서 일어나는 자발적 활동으로 인해 중추신경계 가소성의 재구성을 유발시키는 부정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고, 자발적, 의식적, 노력적 및 전략적 통제가 필요한 작업을 수행함에 있어서 사용되는 인지 능력을 저하시킬 수 있다(Jastreboff, 1990; Rossiter et al., 2006). 이명 대상자에게서 발견되는 인지장애 관련 연구에 따르면 이명에 의해 특히 영향을 받는 작업 기억 및 집중 과정에서 주의 집행 제어(Heeren et al., 2014), 주의 변화(Hallam et al., 2004), 선택적이고 분할된 주의(Rossiter et al., 2006) 등의 결함이 포함되는 것으로 보고하고 있다. 이명과 주의 집중력 간의 연관성은 이명에 대한 자가 보고 결과에서도 나타난 가장 큰 단일 현상으로써 이명 환자의 약 70%가 집중력 저하를 보인다는 보고가 있으며(Andersson et al., 1999), 특히 작업 기반의 행동 수행력이 낮아 작업 기억 및 주의력에 대한 인지 수행의 반응이 느리고 정확도가 감소한 것을 일부 연구들의 입증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Pierce et al., 2012; Rossiter et al., 2006). 이명 환자 대상으로 주의 집중력 및 작업 수행 능력 저하와 관련된 Lima et al.(2020)의 연구에서 이명 그룹과 비이명 그룹 간의 청각 주의 기술과 관련된 과제와 전기생리학적 특성을 비교한 결과, 이명 그룹은 비이명 그룹에 비해 선택적이고 지속적인 주의 집중 수행력이 더 낮은 것을 확인하였다. 또한 전기생리학적 측정 결과에서도 이명 그룹의 경우 평균 P300 잠복기(latency) 파형의 감소 및 지연이 관찰되어 이명으로 인한 주의력 감소가 P300 잠복기 증가에 기여한 요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신경가소성의 개념을 기초로 중추 청각 시스템의 특정 신경가소성 변화를 유도하는 청각 자극 및 청각 훈련(auditory training)은 일반적으로 청각 처리를 돕는 재활 치료 과정에서 주로 사용되는 중재 전략으로써 소리 자극을 통해 청각적 행동과 중추신경계에 유익한 변화가 존재할 수 있도록 청각 및 관련 시스템의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활동의 조합으로 정의된다(Tugumia et al., 2016). 이를 바탕으로 Flor et al.(2004) 및 Herraiz et al.(2010)은 청각 훈련이 청각 피질의 가소성을 재구성하여 이명과 관련된 피질의 변화와 부정적인 신경가소성을 변화시킴으로써 이명 개선을 위한 중재 방법이 될 수 있음을 제안하였다. 예를 들면 다감각 주의 훈련은 청각, 촉각 및 시각 자극 등의 다감각 자극을 활용하여 이명 소리에 덜 집중하도록 신경가소성을 유도함으로써 이명 완화에 기여하는 새로운 치료 도구로 제안되고 있다(Barros et al., 2024; Searchfield et al., 2017; Spiegel et al., 2015). 이를 뒷받침하는 Spiegel et al.(2015)의 보고에 따르면 18명을 대상으로 20일 동안 다감각 주의 훈련의 효과를 비교한 연구 결과, 단기간의 다감각 주의 훈련 후 이명장애 척도(tinnitus handicap inventory) 및 이명심 각성숫자 척도(tinnitus severity numeric scale)의 점수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컴퓨터 기반의 종합적 주의력 평가(comprehensive attention battery)에서도 청각, 시각 및 시청각 주의 기술이 향상된 결과를 보였으며, 이러한 결과는 다감각 주의 훈련이 이명 증상이 있는 사람들의 주의력을 향상시키고 더불어 이명에 대한 주의력 제어 능력 향상에도 도움을 줄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이명 완화를 위한 기존 재활 방법들은 대체적으로 상담, 소리치료, 이명재훈련치료 및 인지행동치료와 같이 상담 및 외부 소음을 이용해 이명 소리를 차폐하거나 심리적 치료 기반으로 이명의 인식과 반응을 수정함으로써 이명의 강도를 줄이는 접근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반면 청각 인지 훈련은 청각 자극과 다중 감각을 활용하여 이명 소리에 대한 주의력을 전환하는 훈련 방식 또는 청각 자극에 대한 반응의 처리 속도, 기억력, 선택적 주의력과 같은 인지 제어 기능을 활용하도록 결합한 훈련 방식을 통해 신경가소성의 변화로 비정상적인 신경 활동의 재정상화를 촉진함으로써 이명 완화를 위한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제안되고 있다(Searchfield et al., 2007; Spiegel et al., 2015; Wise et al., 2015). 하지만 실질적으로 임상 적용에 앞서서 이명 완화를 위한 청각 인지 훈련 관련 연구들은 다음과 같은 한계가 존재한다. 우선 청각 및 인지 자극을 활용한 훈련을 통해 이명 완화의 가능성을 보여준 연구가 극히 제한적이다(Leong et al., 2020; Mohamad et al., 2016). 또한 연구들 간의 표본의 특성, 훈련 과제 및 방법, 훈련의 결과 측정 도구 적용 등 연구 설계 방법론이 상이하여 연구 설계의 복제 가능성이 낮다는 제한점이 존재한다(Barros et al., 2024). 이러한 연구들 간의 연구 설계 방법론 차이는 도출된 연구 결과에서 이명 완화를 위한 청각 훈련의 일관된 효능을 식별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연구 결과를 일반화하기 어려운 한계성을 지닌다. 이는 결과적으로 효과적인 중재법 도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청각 및 인지 자극을 활용한 청각 훈련이 이명 완화에 효과적일 수 있다는 명확한 증거를 입증하는 데 설득력이 부족할 수 있다.
이명과 청각 인지 훈련 간의 연관성을 검토한 선행 연구들의 연구 결과는 이명에 대한 부정적 반응이 감소하였다는 효능에 대한 보고(Herraiz et al., 2010; Searchfield et al., 2007; Searchfield et al., 2021; Searchfield & Sanders, 2022; Spiegel et al., 2015; Wise et al., 2015, 2016)가 주요 내용이었으며 훈련 효과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에 대한 분석을 제한적으로 제시하였다. 훈련 결과와 관련된 요인을 식별하는 것은 예측 요인의 범주에 속하며(Riley et al., 2013) 궁극적인 측면에서는 임상 치료 권장 사항을 제안하는 가이드라인이 될 수 있다(Theodoroff et al., 2014). 이러한 맥락에서 훈련 효과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확인하기 위해 이명 및 청각적 특성, 훈련의 유형 및 과제, 결과 측정 도구 등을 구분하여 분석하는 것은 효과적인 훈련 방법을 도출하고 이를 임상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분석으로 간주될 수 있다.
본 범위 문헌 고찰(scoping review)의 초점은 이명 완화를 위한 청각 및 인지 기능에 기반한 청각 훈련 관련 연구들의 연구 설계를 분석하고 이를 통해 어떠한 훈련 유형이 주로 활용되었는지 비교하며 해당 훈련들이 이명 완화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종합적으로 고찰하는 데에 있다. 이에 따라 본 연구는 선정된 문헌들의 데이터를 분석한 후, 이명 중재로서 청각 훈련들의 유형 및 훈련 효과를 비교하고 이러한 효과가 이명 완화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하고자 하였다. 또한 기존 연구들의 한계점을 검토하고 향후 연구 및 이명 중재 개발을 위한 개선 방향을 제언함으로써 효과적인 이명 재활 중재로서의 청각 훈련 프로그램 개발에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MATERIALS AND METHODS본 연구는 이명 개선에 대한 청각 인지 훈련의 효과를 다룬 국외 연구의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Arksey & O’Malley(2005)가 제안한 scoping review 연구 방법론을 기반으로 수행하였다. Scoping review는 포괄적인 질문에 대한 문헌 검색, 특정 주제에 대한 연구 경향 및 의미 있는 주제를 도출하기 위해 다양한 유형의 연구들의 주요 핵심 개념, 자료 및 근거를 파악하여 추후 이루어질 연구를 위해 적절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Zachary et al., 2022). 이는 결과에 중점을 두어 포함된 연구의 질 평가를 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기존의 체계적 문헌 고찰(systematic review)과 차이가 있다. 이에 따라 구체적인 연구 설계 지침으로 Joanna Briggs Institute (JBI) 및 Preferred Reporting Items for Systematic reviews and Meta-Analyses extension for Scoping Reviews (PRISMAScR) 에서 권장하는 population, concept, context (PCC)를 적용하여 연구 질문과 포함 기준 설정을 도출하고(Tricco et al., 2018), 구체적인 절차는 다음의 5단계로 구성하였다. 1) 연구 질문 도출(identifying the research question); 2) 관련 연구 확인(identifying relevant studies); 3) 연구 선택(study selection); 4) 데이터 기록(charting the data); 5) 분석, 결과 요약 및 보고(collating, summarizing and reporting the results).
연구 질문 도출(identifying the research questions)본 연구는 이명 완화를 위한 청각 인지 기반 청각 훈련의 효과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통합하는 고찰을 제공하기 위해 수행되었으며 훈련 과제 및 유형, 이명 완화에 미치는 영향, 연구 방법론적 한계를 주요 분석 요소로 구성하였다. 이러한 관점에서 도출한 본 연구의 주요 연구 질문은 다음과 같다. 1) 이명을 경험하는 성인 대상으로 이명 완화를 위한 청각 훈련 중재의 주요 유형은 무엇인가? 2) 청각 인지 기반의 청각 훈련 중재가 이명 완화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 3) 이명 완화를 위한 청각 인지 기능 기반의 청각 훈련 관련 기존 연구들의 한계점과 향후 연구에서 개선되어야 할 방향은 무엇인가?
관련 연구 확인(identifying relevant studies)이명 완화를 위한 청각 훈련의 효과와 관련성이 있는 문헌을 식별하기 위해 분석에 포함된 문헌은 2개의 데이터베이스(PubMed, Google Scholar)에서 문헌 검색과 추출을 수행하였다.
이명 완화를 위한 청각 훈련 관련 연구의 최신 동향을 반영하기 위해 본 연구에서는 2010년 이후 발표된 문헌을 포함 기준으로 설정하였다. 이는 2010년 이전 연구들이 최신 임상적 접근법 및 중재 전략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으며, 관련 연구가 본격적으로 출현한 시점을 고려한 결정이다. 따라서 검색 문헌의 출간 기간은 2010년 1월 1일부터 2024년 8월 31일까지 제한하였으며 국내에서는 관련 연구를 확인할 수 없어 국외 문헌만을 선정하여 분석하였다.
데이터베이스 검색에 사용된 구체적인 주요 용어는 연구 주제에 맞게 문헌 제목/초록 또는 제목/초록/키워드를 기준으로 ‘이명 완화’와 ‘청각 인지 훈련’을 필수 검색 용어로 결정하였다. 구체적인 주제어는 ‘이명 완화’의 경우 [이명 치료(‘tinnitus/therapy’) OR 이명 완화(‘tinnitus relief’) OR이명 중재(‘tinnitus intervention’)], ‘청각 인지 훈련’의 경우에는 [청각 훈련(‘auditory training’) OR 청각 인지 훈련(‘auditorycognitive training’) OR 청각 지각(‘auditory perception’) OR 인지 훈련(‘cognition training’) OR 주의 훈련(‘attention training’) OR 청각 주의 (‘auditory attention’) OR 음향 자극(‘acoustic stimulation’)]으로 조합한 핵심 용어를 검색하였다. 검색에 사용된 데이터베이스는 의학주제표목(Medical Subject Heading)을 중심으로 주요 용어을 사용하여 구성하였다(Table 1).
연구 선택(study selection)본 연구는 이명 완화를 위한 청각 훈련 관련 연구의 범위와 특성을 포괄적으로 고찰하고자 scoping review의 연구 설계 지침에 따라 JBI 및 PRISMA-ScR에서 권장하는 PCC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문헌의 포함 기준을 설정하고 문헌을 선정하였다. 구체적으로 이명을 경험하는 성인(population) 대상으로, 청각 인지 기반의 청각 훈련을 활용한 이명 완화 중재(concept)가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자 하였으며, 최신의 임상적 접근을 충분히 반영하기 위해 2010년 1월 1일부터 2024년 8월 31일까지 출간된 국외의 이명 중재와 관련된 임상 연구(context)를 포함하였다. 두 명의 검토자가 사전 회의를 통해 포함 및 제외 기준에 따라 관련 문헌을 분류하였고 기준에 부합되지 않는 문헌은 제외하였다. 최종적으로 선정된 문헌은 전문(full text)을 기반으로 분석하였으며 문헌 선정에 적용된 포함 및 제외 기준은 Table 2에 제시하였다.
검색된 문헌의 선정 과정은 각 단계로 구분하여 PRISMA flow diagram에 제시하였으며(Figure 1), 구체적인 문헌 선정의 1차 진행은 제목 및 초록을 검토하여 본 연구와 관련 없는 연구는 제외하였다. 2차로는 문헌 선별 결과에 대한 저자들의 합의를 도출한 후 진행하였으며, 이 과정에서 사전에 설정한 포함 및 제외 기준의 적합성을 검토하였다. 각 데이터베이스에서 2010년 1월 1일부터 2024년 8월 31일 사이에 게재된 검색 문헌의 수는 총 5,357편이었다. 이 중 중복된 문헌 1,387편을 제거하였고, 이 후 3,970편의 문헌에 대해 연구 제목과 초록 및 키워드를 기준으로 선별 과정을 진행하였다. 3,970편 중에서 연구 목적과 관련성이 부족한 3,935편의 문헌을 제거하였다. 이후 선정된 35편의 문헌에서 포함 및 제외 기준의 적격성에 해당하지 않는 19편과 전문(full text)을 확인할 수 없는 6편을 제외한 후 최종 선정한 총 10편을 분석 대상 연구로 선택하였다.
데이터 기록(charting the data)최종 선정된 문헌에서 추출한 정보 목록은 초기 설정한 연구 질문과 관련된 주요 항목들을 기록하기 위해 출판 연도 및 저자, 연구 설계 및 표본 크기, 표본 특성, 훈련 과제, 훈련 유형 및 방법, 훈련 및 세션 기간, 결과 측정, 연구 결과, 주요 발견, 연구 한계점, 훈련 유효성 등으로 구분하였다. 연구의 유효성은 연구 결과가 연구 목적에 의도한 바를 달성했는지에 대한 유효성을 뒷받침하기 위해 연구 측정 결과에서 통계적 유의미성에 따라 이명에 대한 완화 정도를 반응(reaction)과 인지(perception)로 구분하여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효과가 있는 경우에는 ‘효과(significant effect)’, 유의미한 효과가 나타나지 않은 경우에는 ‘비효과(non-significant effect)’로 구분하였다. 데이터 추출 과정 및 결과는 연구자 회의를 통해 합의된 사항을 검토하고 결정하였으며 자료 검색 및 정리는 Microsoft Excel (Microsoft, Redmond, WA, USA)을 사용하여 데이터를 기록하였다.
분석, 결과 요약 및 보고(collating, summarizing and reporting the results)추출한 정보들을 분석하기 위해 일부 정보 목록 추출의 특성을 세부 항목으로 구분하고 각각의 문헌을 항목 및 유형에 따라 분류하였다. 이를 기반으로 표와 그림을 활용하여 훈련 과제, 훈련 유형 및 방법 등을 포함한 연구의 전반적인 동향을 요약하였다. 본 문헌의 연구 질문과 관련된 주요 정보와 결과를 제공하고자 최종 선정된 문헌의 정보 추출 목록에 따라 분석된 결과를 다음과 같이 총 6개 항목으로 나누어 Table 3에 요약 및 제시하였다. 1) 표본의 특성; 2) 훈련의 유형/방법 및 주요 훈련 과제의 종류; 3) 연구 결과; 4) 주요 발견; 5) 연구 한계점; 6) 훈련의 유효성.
이 과정에서 이명 완화에 영향을 미치는 청각 및 인지 기능을 활용한 훈련의 효과를 중점으로 분석하였으며 이후 연구 질문과 연구 결과의 의미를 고려하여 향후 필요한 연구에 대해 논의하였다.
RESULTS본 연구는 이명 완화를 위한 중재와 관련된 청각 훈련의 효과 관련 연구들의 동향을 범위 문헌 고찰 방법으로 분석함으로써 이명 완화를 위한 대안으로 청각 및 인지 자극을 활용한 청각 훈련을 종합적으로 이해하는 데 의의가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최종 선정된 10편의 문헌을 표본 특성, 훈련의 설계, 훈련 효과의 결과 등으로 구분하여 요약하였고(Table 3), 청각 훈련의 연구 및 전략 특징들의 분류는 Table 4에 제시하였다. 선정된 문헌들의 표본 특성은 연구 설계 및 표본 크기와 이명 및 청각적 특성으로 구분하였고, 청각 및 인지 자극을 활용한 훈련들의 실질적인 훈련 설계를 확인하기 위해 훈련 과제, 훈련 유형 및 방법, 훈련 기간 및 훈련 세션을 구분하였다. 또한 연구 결과를 토대로 훈련 효과의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각 연구에서 사용된 측정 도구의 종류를 분류하였다. 이를 통해 도출된 결과 측정값의 통계적 유의성을 확인하고 결과적으로 훈련으로 인해 이명 완화에 미치는 유의미한 효과 및 비효과로 구분하였다. 또한 각 연구에서 보고된 방법론적 한계점을 바탕으로 향후 연구의 방향성을 제시하였다.
연구 설계 및 표본 특성총 10편의 문헌 중 8편의 연구는 무작위 대조 임상 연구로 설계되었고, 1편은 통제되지 않은 임상 연구, 1편은 사전-사후 대조 임상 연구로 설계되었다. 연구 참여자 수는 대조군을 포함하여 8명에서 70명까지 다양했으며, 10명 이내의 참여자 수는 1편, 10~30명 이내의 참여자 수는 2편, 30~50명 이내의 참여자 수는 3편, 50~70명 이내의 참여자 수는 4편이었다. 연구 참여자의 이명 기간을 분석했을 때 6개월 이상의 만성 이명을 가진 대상자를 포함하는 연구는 7편이었고, 그 외 1개월에서 11년의 급성 또는 만성 이명에 관계없이 이명을 가진 대상자를 포함하는 연구, 2년 이상의 만성 이명을 가진 대상자를 포함하는 연구, 1~3개월 내 발병하여 지속되는 급성 이명 대상자를 포함하고 있는 연구는 각각 1편이었다. 또한 참여자 포함 기준에 경미한 문제 또는 56점 이상의 이명장애 척도를 포함한 연구는 전체 10편 중 2편이었고, 청력 손실이 있는 주파수 대역의 이명 주파수 대역(3~8 kHz)을 포함한 연구는 1편이었다. 인지 훈련 기반을 포함하는 연구는 1편이었으며, 간이정신상태 검사(minimental state examination) 결과에서 20점 이상인 대상자를 포함하였다. 연구 참여자들의 청각 특성은 전체 10편 중 250 Hz에서 8,000 Hz 범위까지 25 decibel hearing level (dB HL) 이내의 정상 청력을 포함한 연구 1편을 제외한 9편의 연구에서 청력 손실 대상자를 포함하였다. 이 중 125 Hz에서 14,000 Hz 범위 내 적어도 하나의 주파수에서 청력 손실이 있는 대상자를 포함한 연구는 2편이었고, 주파수 범위와 상관없이 감각신경성 난청의 80 dB HL 이내인 경우가 2편, 50 dB HL 및 70 dB HL 이내, 난청 정도와 관계없이 감각신경성 난청, 전음성 난청 및 정상 청력을 모두 포함한 연구는 각각 1편이었다.
청각 인지 자극 기반 청각 훈련의 설계이명 완화를 위한 청각 훈련 접근 방식에는 다양한 훈련 과제가 포함되었으며, 총 10편의 연구 중 청각 자극만을 활용한 훈련 과제를 다룬 연구는 3편이었고, 청각 인지 자극을 사용한 훈련 과제를 다룬 연구는 7편으로 확인되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이명과 일치하는 주파수 또는 이명 주파수에 근접한 특정 주파수 자극이나 난청의 영향을 받는 주파수 범위에서의 소리 자극 형태의 주파수 자극을 활용한 연구가 3편이었고, 청각과 촉각을 결합하여 시각 자극의 주의를 전환하는 다감각 훈련 과제를 사용한 연구는 1편이었다. 이명 인식의 변화를 기대하는 인지 훈련과 선택적 주의력 과제를 사용한 연구는 3편이었고, 청각 처리 속도(auditory processing speed), 청각 기억(auditory memory), 청각 스트룹(auditory stroop) 등의 청각 인지 훈련 과제 또는 작업 기억(working memory), 소리 순서화(sound sequencing) 등의 인지 제어 기능을 관여하는 뇌 시스템의 신경가소성 변화를 위한 컴퓨터 기반의 인지 훈련 재활 프로그램 등을 포함한 연구는 1편이었다. 소리에 대한 선택적 주의(selective attention)가 필요한 게임 기반의 지각 훈련 과제 연구는 2편이었다.
선정된 10편의 연구에서 훈련 기간과 훈련 세션을 분석한 결과, 3편의 연구는 훈련 기간이 8주였고 2편은 20일이었으며 30일, 2주, 4주, 6주는 각각 1편이었다. 또한 훈련 기간과 관계없이 자율적 회기 방식으로 6회기 및 20회기를 설정한 연구가 각각 1편씩 포함되었다. 훈련 세션 주기는 훈련 기간 동안 일일 세션으로 설정된 훈련이 6편의 연구에서 확인되어 가장 빈번한 훈련 세션 주기였으며, 3편의 연구에서는 주 5회로 설정하였고, 1편의 연구에서 주 2회로 설정하였다. 훈련 세션 시간은 2개의 실험 연구를 동시 진행한 연구를 포함하여 대부분의 연구에서 하루 20~30분(n = 8)을 가장 많이 설정하였고, 그 다음으로 하루 1시간(n = 3), 하루 40분(n = 1), 하루 15분 이내(n = 1) 순이었다. 사용된 훈련 도구는 대부분의 연구에서 게임 형식 또는 뇌 훈련 인지 재활 프로그램 및 소프트웨어 기반의 컴퓨터 플랫폼이 9편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었고, MPEG-1 audio layer 3 (MP3) Player 기반 사용은 1편이었다.
훈련 효과의 결과 측정이명 완화의 정도 및 훈련 효과에 대한 결과 측정은 이명 완화의 주관적 평가, 주의력 및 인지 기능 검사, 훈련 전과 후의 객관적 비교 측정을 위한 전기생리학적 측정 및 신경 영상 이미지(functional connectivity magnetic resonance imaging, fMRI), 주관적 인터뷰 평가, 이명의 심리음향측정 등 다양한 결과 측정 도구들이 사용되었다. 분석 결과, 이명의 심각도를 평가하는 주요 결과 측정 도구로는 이명장애목록(tinnitus handicap inventory, THI)이 총 10편 중 8편의 연구에서 가장 빈번하게 사용되었으며 이명 기능 지수(tinnitus functional questionnaire, TFI)는 4편의 연구에서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명 크기나 심리적 상태의 직접적인 측정이 어려운 주관적 강도 및 심리적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개별적인 태도나 주관적 경험의 정도를 수치화하여 정량적으로 측정하는 데 사용되는 시각 아날로그 척도(visual analog scale)와 이명장애의 정도 및 시간에 따른 변화를 측정하는 이명장애 설문지(tinnitus handicap questionnaire)는 각각 2편의 연구에서 사용되었다. 그 외 이명으로 인한 전반적인 불편함을 척도로 측정한 글로벌 성가심 점수(global bothersome score)를 사용한 연구는 1편이었다. 주의력 및 인지 기능과 관련된 결과 측정으로는 일상 주의력 테스트(test of everyday attention), 종합적인 주의력의 객관적 평가를 위한 컴퓨터 기반의 종합 주의력 평가 배터리(comprehensive attention battery), 다감각 훈련 효과의 평가를 위한 시각 주의력 측정 도구로 시각 추적(eye-tracking) 검사 등 을 사 용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심리음향 측정 도구로는 주로 이명 주파수(pitch) 및 강도(loudness), 최소차폐강 (minimum masking level)가 사용되었고, 총 10편의 연구 중 4편에서 결과 측정 도구로 사용하였다. 전기생리학적 측정으로는 청성유발전위 반응의 N1과 P300 잠복기 파형을 통해 이명 강도와 주의력 및 인지 기능 간의 상관관계를 2편의 연구에서 확인하였다. 또한 신경 영상 이미지(neuroimaging) 측정을 사용한 1편의 연구에서 인지 훈련에 의한 이명 및 이명 동반 질환의 신경가소성(neuro plasticity)과 인지 제어 영역의 기능적 연결성(functional connectivity) 간의 유의한 변화를 확인하였다.
훈련 결과의 통계적 유효성 분석이명 완화를 위한 청각 인지 훈련의 효과를 평가한 10편의 연구 중, 이명 반응 개선에 대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결과를 보고한 연구는 7편이었으며, 나머지 3편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은 개선을 보고하였다. 이명 정도 변화에 대한 이명 인식의 결과 측정을 포함한 연구는 총 4편이며, 측정 결과는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나머지 6편의 연구에서는 해당 측정이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한계점 분석선정된 문헌들의 연구 한계점을 요약 및 분류한 결과, 훈련 효과를 적절히 반영하지 못한 결과 측정 도구의 선정 또는 불포함을 지적한 연구(n = 4), 작은 크기의 표본 수를 지적한 연구(n = 3), 활성 대조군 및 위약 그룹과 같은 대조군을 미포함한 연구(n = 3)들이 연구들의 주된 한계점이었다. 그 외에도 통제되지 않은 연구 설계와 연구 방법론의 수정이 필요한 연구, 짧은 훈련 기간 및 일일 훈련 시간을 지적한 연구, 동일한 연구 방법론을 사용하였으나 그룹 간 이질적인 이명 특성을 포함한 연구 등의 연구 방법론적으로 다양한 한계점이 존재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DISCUSSIONS본 연구는 이명 완화를 목적으로 청각 및 인지 기능에 초점을 둔 총 10편의 청각 훈련 관련 연구를 범위 문헌 고찰 방법으로 분석하였다. 이를 통해 다감각 주의력, 청각 주의력, 기억력 및 처리 속도 등 인지 조절 능력의 향상에 초점을 둔 청각 인지 기반 청각 훈련이 이명 완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의 설계 지침에 따라 도출된 주요 연구 질문의 분석에 대한 논의는 다음과 같다.
이명을 경험하는 성인 대상으로 한 이명 완화를 위한 청각 훈련 중재의 주요 유형은 무엇인가?이명을 경험하는 성인을 대상으로 시행된 청각 인지 기반 청각 훈련의 주요 재활 중재로 활용된 훈련 유형을 분석한 결과, 훈련 방식은 크게 음향 자극을 활용한 주파수 변별 훈련과 청각 및 인지 자극 기반 훈련으로 구분되었다. 2015년 이전에 출간된 3편의 문헌들은 주로 청력 손실 주파수 영역, 정상 청력 주파수 영역 및 이명 주파수보다 한 옥타브 낮은 주파수 영역의 음향 자극을 이용한 주파수 변별 과제에 중점을 두었다. 이들 연구는 비교적 전통적인 소리 치료 접근의 일환으로 청각 자극의 반복 노출을 통해 이명에 대한 반응을 점진적으로 감소시키고자 하였다(Herraiz et al., 2010; Hoare et al., 2012, 2014). 반면 2015년 이후에 출간된 7편의 문헌들은 보다 능동적인 인지 제어 기능 개입을 포함한 청각 인지 기반 훈련으로 전환되는 경향을 보였다. 이들 연구는 청각 주의력 및 선택적 주의력, 작업 기억력, 목표 자극에 대한 반응 처리 속도 등의 인지 제어 기능을 활용한 훈련 과제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구체적으로는 다감각 자극(청각, 시각, 촉각)을 포함하거나 청각 자극 기반 인지 제어 훈련 과제, 컴퓨터 기반 인지 재활 프로그램 등 다양한 접근 방식을 포함하고 있다(Emadi et al., 2023; Kallogjeri et al., 2017; Spiegel et al., 2015; Tugumia et al., 2016; Wise et al., 2015, 2016; Xing et al., 2021). 이러한 경향은 기존의 수동적 소리 자극을 기반으로 이명 신호를 습관화하는 접근보다는 이명에 대한 인식 및 반응을 조절하기 위한 인지 제어 기능의 활성화에 초점을 맞춘 중재 전략이 최근의 주요 흐름임을 시사한다. 특히 청각 주의력 훈련 과제는 특정 청각적 목표 자극 또는 위치에 대한 청각적 주의를 집중시키는 동시에 배경소음을 무시하는 능동적인 훈련 과제를 통해 이명 이외의 자극으로 주의 전환을 유도함으로써 결과적으로 이명에 대한 인식을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이에 따라 이명 완화의 효과적인 중재를 위해서는 이명의 다양성을 반영한 훈련 과제를 활용한 재활 접근이 필요하며, 특히 청각 자극 기반의 인지 기능을 활용하여 보다 도전적이고 난이도를 고려한 훈련 과제가 이명에 대한 반응 및 인식에 미치는 영향력을 밝히는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
청각 인지 기반의 청각 훈련 중재가 이명 완화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청각 인지 기반의 청각 훈련 중재가 이명 완화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선정된 10편의 문헌을 검토한 결과, 이 중 7편은 청각 자극을 기반으로 한 주의 집중 훈련, 기억력 및 실행 기능 강화 과제, 다감각 통합 훈련, 청각 스트룹 과제, 주파수 변별 훈련 등의 다양한 인지 훈련 중재가 포함되었다. 이러한 연구들은 공통적으로 이명 신호에 대한 부정적 반응 감소 및 이명에 대한 주의 집중의 저하를 주요 효과로 보고하고 있으며, 특히 이러한 능동적 수행 과제 훈련들은 주의력, 기억력, 처리 속도 등 인지 제어 기능을 활성화함으로써 이명 완화에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훈련 전후 비교 또는 실험군과 대조군 간 비교를 통해 인지 기능 변화와 이명 완화 간의 관련성을 보고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Spiegel et al.(2015)은 청각, 시각, 촉각 자극을 통합한 다감각 주의 훈련을 통해 TFI 점수의 유의미한 감소와 함께 주의력 향상을 확인하였다. 이는 단일감각 자극보다 다중 감각 자극이 주의 전환 효과를 더욱 강화시킬 수 있음을 시사한다. Kallogjeri et al.(2017)은 뇌 운동 훈련 프로그램(brain fitness program-tinnitus)을 적용한 결과, 훈련 그룹에서 이명으로 인해 손상된 인지 제어 기능의 개선과 주의력 및 기억력의 유의미한 개선을 확인하였다. 또한, 기능적 자기공명영상(fMRI) 분석을 통해 주의력과 인지 제어를 담당하는 관련 뇌 영역 간의 유의미한 기능적 연결성 변화를 보고하였다. Emadi et al.(2023)은 청각 스트룹 훈련 과제를 통해 이명 신호를 무시하거나 다른 자극음으로 주의를 전환하는 조절을 강화한 결과, 목표 자극에 대한 반응 시간이 단축되고 이명 신호를 무시하거나 주의를 전환하는 인지적 조절 능력이 향상됨을 보고하였다. 이는 인지적 간섭 억제 능력의 향상이 이명에 대한 주의 집중을 분산시키는데 효과적임을 의미한다. Herraiz et al.(2010)은 주파수 변별 훈련을 통해 이명 주파수 이외의 특정 주파수 영역의 음향 자극에 대한 선택적 주의 훈련으로 이명이 아닌 다른 목표 자극에 주의 집중하도록 유도함으로써 이명 반응의 감소 효과를 확인하였다. 이와 같이 청각 인지 기반 청각 훈련은 이명과 관련된 주의력, 기억력 및 반응 처리 속도 등 다양한 인지 기능 영역을 활성화함으로써 신경가소성(neuroplasticity)을 촉진하고 인지적 결함을 보완하여 결과적으로 이명에 대한 조절 능력 또는 억제하는 능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한다(Spiegel et al., 2015; Xing et al., 2021). 궁극적으로는 이러한 청각 인지 기반 청각 훈련이 이명으로 인한 불안, 스트레스, 우울감 등의 부정적 정서를 완화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그러나 기존 연구들은 훈련 효과를 일관적으로 입증할 수 있는 충분한 표본수나 활성 대조군, 위약 대조군을 포함한 연구 설계가 부족하며 이명 완화에 영향을 미치는 특정 인지 영역과 이명 간의 직접적인 상관관계에 대해서는 명확한 근거 또한 부족하다. 따라서 향후 연구에서는 훈련 효과의 객관적 검증을 위해 구조화된 훈련 과제 설계, 충분한 샘플 크기, 대조군의 비교 조건을 포함한 보다 체계적인 실험 설계가 요구된다.
청각 인지 기반의 청각 훈련 관련 기존 연구들의 한계점은 무엇이며, 향후 연구를 위한 개선 방향은 무엇인가?본 연구에서 검토한 이명 완화를 위한 청각 인지 기반 청각 훈련과 관련 문헌들은 이명 중재 접근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러 방법론적 한계로 인해 훈련 효과에 대한 근거 기반과 일반화 전환으로는 어려움이 있다. 첫째, 다수의 연구에서 훈련 효과를 충분히 반영할 수 있는 적절한 결과 측정 도구 선정의 부재 및 편향된 측정 도구 사용(Emadi et al., 2023; Herraiz et al., 2010; Hoare et al., 2014; Xing et al., 2021)은 이명 인식 및 인지 기능 변화에 대한 객관적 평가의 어려움을 초래한다. 본 범위 문헌 검토에 의하면 이명 반응 측정을 위해 신뢰성과 타당성이 입증된 설문지로 알려진 THI (n = 8)와 TFI (n = 4)가 대부분의 연구에서 결과 측정에 주로 사용되었다. 그러나 10편의 문헌 중, 6편(Emadi et al., 2023; Herraiz et al., 2010; Kallogjeri et al., 2017; Spiegel et al., 2015; Tugumia et al., 2016; Xing et al., 2021)에서 이명 특성 및 크기 변화에 대한 측정이 포함되지 않아 훈련 효과로 인한 이명 인식의 변화를 확인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는 문헌의 상당수가 청각 인지 제어 및 주의력 변화에 따른 효과 차이를 관찰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으며 이명 개선의 변화보다는 주로 전반적인 청각 인지 조절 능력 개선에 중점을 두었음을 시사한다. 이러한 훈련들이 이명 완화에 효과적인 중재 방법임을 입증하기 위해서는 이명장애 및 이명으로 인한 부정적 감정 변화뿐만 아니라 이명 인지의 측정을 포함함으로써 훈련의 효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따라서 향후 연구에서는 이명 중증도, 삶의 질, 인지 기능의 변화 등을 표준화 및 검증된 측정 도구의 채택을 통해 다차원적으로 관찰할 필요가 있겠다. 둘째, 상당수의 연구에서 소규모 표본 크기(Emadi et al., 2023; Tugumia et al., 2016; Wise et al., 2016)로 통계적 검정력 확보 한계의 어려움이 따르고 이는 훈련 효과에 대한 신뢰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는 보다 충분한 표본 수 확보와 함께 다양한 대상자 모집 경로를 통해 대표성 있는 이명 대상자 자료를 확보할 필요가 있겠다. 셋째, 일부 연구에서 활성 대조군 또는 위약 대조군의 미포함(Hoare et al., 2012; Kallogjeri et al., 2017; Spiegel et al., 2015)으로 인해 중재 효과의 특이성을 검증하기 어려웠다. 이에 따라 추후 연구에서는 훈련 효과의 타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실제 효과를 명확히 구분할 수 있는 통제된 연구 설계의 적용이 요구된다. 넷째, 훈련 기간이 짧거나 일일 훈련 시간이 제한적(Hoare et al., 2014; Xing et al., 2021)인 연구가 다수 포함되어 있어 인지 기능의 지속적 개선 유지 및 이명 완화 효과를 장기적으로 입증하기에는 제한적일 수 있다. 향후 연구에서는 적정 훈련 기간 및 훈련 강도에 대한 검증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일부 연구에서 그룹 간 이질적인 이명 특성을 지닌 참가자를 단일 연구 설계에 동일한 연구 방법론을 포함(Tugumia et al., 2016)함으로써 훈련 효과의 결과 해석에 혼란을 초래하였다. 따라서 이명 특성 양상(예: 만성/급성, 양측/편측, 청력 손실 유무 등)에 따른 세분화된 대상자 기준 설정 및 분석이 필요하다. 이와 같은 시사점은 향후 보다 정교한 연구 설계 및 타당한 방법론 적용, 그리고 다양하고 복합적인 이명 특성을 반영한 중재 개발로 이어져야 하며 결과적으로 청각 인지 기반 청각 훈련의 효과성을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정립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다.
본 범위 문헌 분석 결과(Table 3), 훈련 기간은 8주(Kallogjeri et al., 2017; Tugumia et al., 2016; Xing et al., 2021), 20일(Wise et al., 2015, 2016), 30일(Herraiz et al., 2010), 2주(Hoare et al., 2012), 4주(Hoare et al., 2012), 6주(Hoare et al., 2014) 등으로 상이하게 나타났으나 훈련 세션의 빈도와 시간은 비교적 일관된 패턴을 보였다. 6편(Emadi et al., 2023; Herraize et al., 2010; Spiegel et al., 2015; Tugumia et al., 2016; Wise et al., 2015, 2016)의 연구가 매일 훈련을 제공하도록 연구를 설계하였고, 주 5회(Hoare et al., 2014; Kallogreri et al., 2017; Xing et al., 2021)와 주 2회(Hoare et al., 2012)가 그 뒤를 이었고, 세션 시간은 20~30분(Herraize et al., 2010; Hoare et al., 2012, 2014; Spiegel et al., 2015; Tugumia et al., 2016; Wise et al., 2015, 2016; Xing et al., 2021)이 가장 흔하게 적용되었다. 특히 자율적 회기 방식을 채택한 연구(6회기 및 20회기, Emadi et al., 2023; Spiegel et al., 2015)에서는 훈련 기간과 별개로 회기 수를 독립적으로 조절한 사례를 확인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인지 훈련 진행 시 훈련 기간의 변동성보다는 세션 구성의 표준화가 핵심 변수로 작용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본 범위 문헌 고찰은 다음과 같은 한계점을 지닌다. 첫째, 범위 문헌 고찰의 특성에 따라 연구의 질적 수준에 대한 평가는 이루어지지 않아 연구 결과의 유효성을 판단하는 데 한계가 있다. 둘째, 국내의 이명 완화를 위한 청각 훈련 관련 선행 연구의 부재로 국외 문헌으로 국한되었다. 또한 2010년 이후 출간된 문헌으로 제한하였기 때문에 이명 완화를 위한 청각 훈련의 총체적인 효과를 확인하기에는 한계가 있으며 제한된 데이터베이스와 검색어 선택으로 일부 문헌이 누락되었을 가능성이 존재한다. 셋째, 훈련 효과는 이명 반응과 인식의 통계적 유의미성에 초점을 맞추었기에 연구 결과에 대한 분석이 추가적으로 필요하다.
본 범위 문헌 검토의 종합적인 결론은 이명 완화를 위한 청각 인지 훈련을 통해 주의력, 기억력 등 인지 제어 기능의 변화가 훈련 효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복잡한 인지 처리 수행을 요구하는 주의력 및 작업 기억력 개선의 훈련 과제로 이명 신호 외의 소리에 주의를 집중함으로써 이명 인식을 줄이는 것을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 검토된 문헌들은 훈련 효과를 적절히 반영하지 못한 결과 측정 도구의 선정 및 불포함, 표본 수의 불충분, 활성 대조군 및 위약 대조군의 부재 등의 한계점을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향후 연구에서는 명확한 포함 기준을 설정하고 충분한 표본 수를 확보하며 적절한 결과 측정 도구를 선정하는 것이 훈련 효과를 신뢰성 있게 검증하는 데 중요할 것이다.
NotesFunding This study was supported by Hallym University Research Fund Grant HRF-202501-010 (2025), awarded to In-Ki Jin. Author Contributions Conceptualization: In-Ki Jin. Data curation: all authors. Formal analysis: HyeKyung Kong. Funding acquisition: In-Ki Jin. Investigation: all authors. Methodology: all authors. Project administration: In-Ki Jin. Resources: HyeKyung Kong. Software: HyeKyung Kong. Supervision: In-Ki Jin. Validation: HyeKyung Kong. Visualization: HyeKyung Kong. Writing—original draft: all authors. Writing—review & editing: all authors. Approval of final manuscript: all authors. Figure 1.PRISMA flow diagram of stages of data extraction selection process. PRISMA: preferred reporting items for systematic reviews and meta-analyses. ![]() Table 1.Search strategy in the database Table 2.Inclusion and exclusion criteria Table 3.Summary description of the research included in the review
RCT: randomized controlled trial, dB HL: decibel hearing level, THI: tinnitus handicap inventory, FDT: frequency discrimination training, MP3: MPEG-1 audio layer 3, VAS: visual analogue scale, N/A: not applicable, THQ: tinnitus handicap questionnaire, TEA: test of everyday attention, SNHL: sensorineural hearing loss, TFI: tinnitus functional index, TSNS: tinnitus severity numeric scale, CAB: comprehensive attention battery, DASS: depression, anxiety and stress scale, MML: minimum masking level, GIN: gap in noise, FP: frequency pattern, SN: speech-in-noise, AEP: auditoryevoked potentials, CHL: conductive hearing loss, WM: working memory, NM: narrative memory, BM: behavioral measurement, TGBS: tinnitus global bothersome scale, CFQ: cognitive failures questionnaire, BAI: beck anxiety inventory, PHQ-9: patient health questionnaire-9, NH: normal hearing, MMSE: mini-mental state examination, VAS-L: VAS-loudness, VAS-A: VAS-annoyance, Sf-36: 36-item short form survey. Table 4.Auditory training for tinnitus patient’s studies and strategies REFERENCESAndersson, G., Lyttkens, L., & Larsen, H. C. (1999). Distinguishing levels of tinnitus distress. Clinical Otolaryngology & Allied Sciences, 24(5), 404-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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